김영애와 염정아의 연기 돋보여...시청률은 7.0%로 저조한 출발

[JTN뉴스]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첫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첫 방송된 '로열패밀리'는 재벌 기업 JK가의 둘째 며느리 김인숙(염정아 분)과 소년원 출신의 검사 한지훈(지성 분)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지훈은 자신의 후원자였던 인숙이 남편의 죽음과 함께 JK 그룹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하자 이를 돕기 위해 나섰다. 지훈은 동료검사가 수사 중이던 JK 그룹 비자금 조성 내역서를 들고 공 회장(김영애 분)을 찾아갔다.

공 회장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지훈은 "JK가의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선언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기업 회장으로 분한 김영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JK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염정아의 처연한 눈빛 연기가 돋보였다.

또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모두 갖춘 지성의 연기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빠른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로열패밀리'는 시청자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 시청률은 낮은 성적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로열패밀리'는 7.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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