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무라 류헤이 감독.ⓒ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한-중-일 합작 드라마 '스트레인저 6' 제작발표회서 깜짝 발언

[JTN뉴스] 한-중-일 공동제작 드라마 '스트레인저 6'(Strangers 6, 극본 이이다조지, 연출 마진, 기타무라 류헤이)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이 배우 오지호의 열혈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스트레인저 6'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 중 오지호를 가장 먼저 만났다. 알고보니 오지호의 데뷔작이 '미인'이더라"라며 "그 영화를 20번쯤 봤다. DVD도 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에로틱한 작품인데 극중 오지호 씨가 처음부터 끝까지 섹스를 한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인데 나중에서야 오지호 씨가 그 배우였단 걸 알게 됐다"며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엄청난 캐스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오지호.ⓒ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스트레인저 6'는 한국, 일본, 중국의 각국 상층부로부터 지시를 받은 여섯 명의 국제기관 전문가 여섯 명이 소집돼 펼쳐지는 일들을 그린 재난 서스펜스 액션 드라마로, 3국의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함께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오지호, 한채영을 비롯해 일본 배우 카라사와 토시아키, 키키와다 마사야, 중국 배우 장 펑펑과 투 숭옌 등이 출연하며 중국의 마진 감독과 일본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스트레인저 6'는 이달 말 중국에서 촬영을 시작해 올 가을께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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