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SBS 드라마 '싸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오와 오현철 등 조연배우의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3일 방송에서 싸이코패스 살인범 '이호진'(김성오 분)을 지속적으로 감시했던 '다경'(김아중 분)은 동일수법으로 살해당한 여성과, '정우진' 검사(엄지원 분)까지 피해를 당한 상황에서, 이호진의 범행을 확신하고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한 물증을 찾아내는데 집중했다.

하진만 시민들을 무차별 살해하려던 공범 '우재원'(오현철 분)이 현장에서 잡히고 그가 모든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거짓 자백하면서 연쇄 살인마 이호진이 풀려나는 위험한 상황을 맞으며 사건은 반전됐다.

이 과정에서 살인마로 등장한 김성오와 오현철의 연기가 화면을 압도했다. 서슬 퍼런 눈빛과 어수룩한 척하면서 상대를 조롱하는 모습은 섬뜩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시청자들의 평이 압도적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브라운관이 아니라 실제로 눈앞에서 연기를 보는 것처럼 실감났다", "미친 연기, 미친 존재감은 이럴 때 쓰는 표현" 등의 시청소감을 남기며 조연들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싸인'이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3일 방송된 '싸인'은 전국시청률 23.8%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날 기록한 종전 자체최고 23.3%를 0.5%포인트 끌어올린 수치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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