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아픔 딛고,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남궁민 엄마 역 맡아

[JTN뉴스] 배우 강문영이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강문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 남궁민의 생모 '김신애'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극 중 김신애는 화장품 그룹의 외동딸 '태혜영'역을 맡은 이혜영의 비서로 이후 송승환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인물이다.

강문영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의 복귀라서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많다. 개인사에 대한 관심도 부담이 적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김상호 PD와 오랜 대화를 나누며 복귀에 확신을 갖게 됐다. 김신애 역할에 대한 강한 임팩트를 느껴 의욕을 갖고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1985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강문영은 1995년 가수 이승철과 결혼했으나 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7년 사업가와 재혼한 뒤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또 다시 이혼 소식을 알리며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한편 '내마음이 들리니'는 강문영을 비롯해 김재원, 이혜영, 송승환, 남궁민, 황정음, 고준희 등이 출연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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