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장진-송윤아 심사위원 맡아...오는 6월 첫 방송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엠넷 '슈퍼스타K',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 이어 케이블채널 tvN도 초대형 재능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를 선보인다.

tvN '코리아 갓 탤런트'는 영국, 미국, 중국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갓 탤런트'의 포맷을 구매,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제작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갓 탤런트'는 폴 포츠(영국, 오페라), 수잔 보일(영국, 팝), 다이버시티(영국, 스트릿댄스), 류 웨이(중국, 피아노 연주) 등 재능 있는 신예 스타들을 발굴한 바 있으며, 이번에 tvN이 선보이는 '코리아 갓 탤런트'는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노래, 악기 연주, 춤, 코미디, 마술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29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갓 탤런트' 제작발표회에는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맡은 영화감독 장진, 음악감독 박칼린, 배우 송윤아가 참석했다.

이날 장진 감독은 "수만가지 재능을 가진 분들을 만나 놀랄 생각에 벌써부터 즐겁다. 심사위원 제안을 받고 흔쾌히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노래나 연기, 어떤 특정 분야가 아닌 재능 오디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온갖 재능들이 다 보여지지 않을까한다"며 "차별성과 독창성에 관심이 가고, 완성도 면에서 떨어질지 몰라도 수많은 대중들 앞에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오는 그 용기에도 마음이 쏠릴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오는 4월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대규모 지역 예선을 실시, 지역 예선을 통과한 합격자들은 각 분야 전문가의 트레이닝을 거쳐 생방송으로 자신의 퍼포먼스를 심사받게 된다.

준결승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들은 소니뮤직과 계약 기회를 갖게 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오는 6월4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엠넷 '슈퍼스타K'와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 이어 tvN이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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