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역 위해 3년간 길러온 머리 '싹둑' 잘라..."다채로운 연기 선보일 것"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김민서가 배역을 위해 3년간 길러온 머리를 과감히 자르는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김민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모든 것을 갖춘 패션기업 디자인팀장 역을 맡아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변신을 감행한 것.

'동안미녀'는 직장에서 해고당한 34세 노처녀가 동안을 무기로 나이를 속인 채 패션회사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이번 작품에서 김민서는 26살의 나이로 일류 패션기업의 디자인팀장에 오른 '정윤서' 역으로 그간 맡아온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당당하고 차가운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민서는 날렵한 턱선이 한껏 드러나도록 숏컷을 감행했다.

김민서는 "속이 시원하다. 다른 분들이 너무 놀라는 모습을 보니 절반은 성공이다"라며 "짧아진 헤어스타일 덕분에 얼굴이 더 많이 드러나는 만큼, 표정연기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미묘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격적인 김민서의 변신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는 오는 5월2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키이스트]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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