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정은채(왼쪽)와 제이. ⓒJTN NEWS [사진제공=KBS]

[JTN뉴스 현화영 기자] 신인배우 정은채와 제이가 오는 5월16일부터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극 '우리집 여자들'(극본 유윤경, 연출 전창근/한상우)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KBS가 15일 전했다.

지난해 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에 등장해 얼굴을 알린 정은채는 올초 KBS 설 특집극 '영도다리를 건너다'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극중 정은채는 여주인공 '고은님'을 연기한다.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고은님은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씩씩하게 살아가는 열혈 알바녀다.  

제이는 그룹 트랙스 출신으로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장일준'(최수종 분)의 숨겨진 아들 '유민기'로 출연하며 첫 배우 신고식을 치렀다.

이로써 KBS와 2번째 인연을 이어가게 된 제이는 '우리집 여자들'에서 유기농 기업체 후계자인 '이세인' 역으로 등장한다. 극 초반에는 제 멋대로 살아온 철부지 도련님이지만, 씩씩한 평민녀 고은님을 만나면서 특권을 포기하고 정정당당하게 세상에 맞서는 젊은이로 변모한다.   
또한 KBS는 정은채와 제이 외에도 윤아정('홍주미' 역), 최민성('최준형' 역), 유소영('이세라' 역), 강소라('홍윤미' 역) 등 젊은 연기자들도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젊은 연기자들 모두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신인들이지만, KBS 저녁일일극은 김아중, 구혜선, 한효주, 김지석, 지창욱 등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발굴, 스타로 키워낸 산실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에도 그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집 여자들'에는 김영옥 반효정 나영희 김성겸 양희경 이희도 김병세 이혜숙 강남길 최재원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 중견 연기자들도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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