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S 2TV '해피투게더3'서 남편 김남일과의 연애 시절 공개

[JTN뉴스 윤보라 기자] 김보민 아나운서가 축구선수 박지성 덕분에 남편 김남일과의 비밀 연애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김남일과 함께 차를 타고 데이트를 하던 중 도심 한 가운데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당시 아찔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남일은 비밀 연애가 들킬까 걱정을 했다. 나에게 모자를 쓰고 옷으로 몸을 덮으라고 하더라"라며 "남편과 비밀 연애 중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들키는 것이 더 걱정됐다"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박지성 선수가 근처를 지나고 있었고, 김보민 아나운서는 박지성 선수의 차로 피신한 것. 결국 박지성 선수 덕분에 김남일 선수와 김보민 아나운서의 비밀 연애는 지켜질 수 있었다고.

그러나 김보민 아나운서는 "사고 당시 가장 마음 아팠던 것은 비밀 연애를 들킬까봐 함께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것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김보민 아나운서 외에도 전현무, 이정민, 박은영, 김현욱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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