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 ⓒJTN NEWS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윤복희는 어려웠던 어린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윤복희는 "7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며 "오빠는 아버지의 친구집으로 보내졌고 나는 미 8군 쇼단을 처음 만든 아버지를 따라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했다"고 말하며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10살 때 아버지 마저 돌아가신 후 졸지에 고아가 돼 홀로 영화스튜디오와 여관을 전전하면서 지냈다"며 "여관에서 다른 손님이 남긴 밥을 먹으며 생활했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시켰다.

또 윤복희는 "출연료와 심부름 삯을 모아 지방에 있는 오빠에게 보냈다. 너무 힘들어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죽으면 엄마한테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자살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윤복희는 첫 번째 남편 가수 유주용에게 복수하기 위해 두 번째 남편과 결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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