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 ⓒJTN NEWS [사진=허정민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서 함께 호흡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상대역으로 출연중인 차승원의 신들린(?)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공효진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 입담을 과시했다.

톱스타들의 짝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인 이번 작품에서 공효진은 극중 과거 아이돌그룹 '국보소녀' 출신이자 현재 비호감 생계형 연예인인 '구애정' 역으로 분했다.

공효진은 극중 '왕싸가지' 톱스타 '독고진' 역을 맡은 차승원과 티격태격 사랑을 키워나갈 예정.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은 "차승원 씨는 정말 독고진의 모습 그대로"라며 그의 연기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극중 역할에 실제 자신이 왕싸가지 톱스타인 것처럼 빙의된 느낌이라 나조차 헷갈릴 정도"라며 "오늘 차승원 씨가 조금 늦었는데 극중 캐릭터가 그래서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공효진은 이내 "차승원 선배 연기를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차승원 역시 "공효진은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배우다. 구애정은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상처가 많아 연기가 어려운데 공효진은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며 그를 극찬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최고의 사랑'에는 차승원 공효진 외에도 윤계상 유인나 등이 출연하며,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5월4일 첫 방송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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