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 출연해 눈물 고백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가수 김원준이 고(故) 박용하 덕분에 가수 활동을 재기한 사연을 고백했다.

김원준은 2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8년 정도 공백기가 힘들었다"며 "그러나 내가 방송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준 동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던 중 '불후의 명곡' 섭외를 받았고,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그 동생이 출연을 권유해 방송에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당시 방송은 많은 화제를 낳았고 덕분에 김원준은 방송 섭외는 물론, 뮤지컬 제작자에게 러브콜까지 받게 된 것.

김원준은 "고마움을 미처 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2008년 12월 31일 내 마지막 공연을 보기위해 일본에서 와줬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김원준은 그 동생이 누구인지 이름을 직접 말하진 않았지만 김원준과 친했던 배우 고(故) 박용하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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