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 ⓒJTN NEWS [사진=허정민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제작보고회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정겨운이 드라마 '로맨스 타운'(연출 황의경/김진원, 극본 서숙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성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겨운은 3일 서울 강남구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제작보고회에 등장해 "학생 때부터 핑클을 좋아했는데 촬영장에서 성유리 씨를 만날 때마다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극중 정겨운과 성유리는 극중 각각 부잣집 도령 '강건우'와 가사관리사 '노순금'으로 분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갈 예정.

특히 정겨운은 극 초반 150Kg의 거구로 변신해 눈길을 끊다. 이를 위해 4시간이 걸리는 특수분장도 해야 했다고.

△배우 성유리. ⓒJTN NEWS [사진=허정민 기자]

정겨운은 "드라마 '싸인'에서 김아중 씨의 작업도 했던 분장팀이 참여했는데 한 번 분장하는데 돈이 많이 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한 번에 캐릭터를 잘 살려서 연기하지 않으면 다음에 (분장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톱 주인공을 꿰찬 그는 "처음엔 부담감이 상당히 많았다"면서 "하지만 (김)민준 형이 친형처럼 대해 주시고 주위에서 편하게 해주셔서 잘 모르겠다"며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로맨스타운'은 할머니, 엄마에 이어 3대째 남의 집 식모살이를 하는 '순금'(성유리 분)이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지만 이를 비밀로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드라마 '파스타' '대한민국 변호사' '미스터 굿바이' 등을 연출한 서숙향 작가가 대본을 쓰고, 드라마 '파트너' '그들이 사는 세상' '강적들' 황의경 PD와 KBS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후뢰시맨'과 설특집 드라마 '영도다리를 건너다' 김진원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오는 5월11일 KBS 2TV 첫 방송.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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