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TOP 3 진출에 실패한 손진영. ⓒJTN NEWS [사진=MBC방송화면 캡쳐]

[JTN뉴스 현화영 기자] '미라클맨' 손진영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13일 생방송 무대에서 그는 백청강, 이태권, 셰인 등과 TOP 4 경연을 펼쳤다.

이날 경연 주제는 '내 생애 최고의 노래'였다.

가장 처음 무대로 오른 김태원의 멘티 이태권은 김광석의'사랑했지만'을 열창해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째로 오른 신승훈의 멘티 셰인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김태원의 멘티 백청강은 H.O.T의 '위 아 더 퓨처'를 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김태원의 멘티인 손진영은 마지막 무대에서 강산에의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열창했지만 탈락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34점으로 백청강의 33.6점보다 높았지만 '미라클맨'의 기적은 여기까지였다.

탈락이 확정된 순간 손진영은 많은 눈물을 흘렸다. 김태원은 그에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을 하라고 주문했다.

김태원은 "정말 노래를 하다가 못할 지경까지 오면 노래 잘하는 배우가 되라. 이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대를 기억해 줄 것이다. 나는 그대 곁에 있었을 뿐, 모든 것은 그대 혼자 싸워서 이룬 것이다. 기억하라. 그대는 다 이뤘다"며 감동어린 조언을 남겨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TOP 4의 무대가 방송된 '위대한 탄생' 전국기준 20.2%(AGB닐슨미디어리서치)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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