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의 식판 프러포즈. ⓒJTN NEWS [사진=MBC '반짝반짝 빛나는' 화면 캡쳐]

멸치 반찬 옆에 반지?...전국 시청률 21.6% 기록

[JTN뉴스 현화영 기자]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연출 노도철, 극본 배유미)에 출연중인 배우 김석훈의 '식판 프러포즈'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밤 방송된 '반짝반짝 빛나는' 37회분에서는 '송승준'(김석훈 분)이 구내식당에서 '한정원'(김현주 분)에게 무릎 꿇고 식판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밥을 먹기 전 송승준은 한정원에게 서로의 식판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한정원은 바꾸기 싫다고 거부하지만 송승준은 다짜고짜 식판을 바꾸고, 한정원은 멸치 반찬 옆에 반지 하나를 발견한다.

알고 보니 얼마 전 한정원이 송승준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답이었던 셈.

하지만 한정원은 이런 데서 이 따위로 프러포즈하냐며 화를 낸다. 이에 송승준이 "그럼 무릎이라도 꿇으라는 말입니까?"라고 묻자 한정원은 꿇으면 이 반지를 끼겠다고 선언한다.

잠시 머뭇거리던 송승준은 모두가 보고 있는 가운데 한정원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에 감동을 받은 한정원은 반지를 자신의 손가락에 끼웠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21.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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