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동해야' '시크릿 가든' 각각 2-3위

[JTN뉴스 현화영 기자] 2011년 상반기 지상파 전체 시청률 1위는 아시안컵 한일경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2011년 1월1일부터 6월26일까지 상반기 전체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1월25일 KBS 2TV에서 방송된 '아시안컵 한국 대 일본' 중계방송이 37.7%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 5월 종영한 KBS 1TV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로 평균 시청률 36.4%를 기록했다. 단연 드라마 부문에서는 1위다.

'현빈 신드롬'을 낳으며 큰 인기를 끈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가든'은 30.2%로 3위. '시크릿 가든'은 번외편인 '시크릿 가든 숨겨둔 이야기'도 17.9%로 전체 순위 16위에 올라,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4-5위는 아시안컵 '한국 대 호주' 경기(KBS)와 '한국 대 인도' 경기(MBC)로 각각 24.7%, 24.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평균 23.2%의 시청률로 6위,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SBS 스포츠 피겨 'ISU세계선수권대회-여자프리' 중계는 21.4%로 7위를 차지했다.

'1박2일' '남자의 자격'으로 구성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평균 21.1%를 나타내 예능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8위로 10위권 내에 들었다.

'악녀' 신은경의 활약이 돋보인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은 19.1%로 9위에 랭크됐다. 상반기 전체 시청률 순위중 드라마는 총 4편이 올라와 있다.

10위는 KBS '9시 뉴스'로 평균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3일 많은 화제 속에 종영한 차승원 공효진 주연의 '최고의 사랑'은 평균 16.0%로 드라마 부문 10위에 올랐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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