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이 동생 남보라의 악행을 알고 오열했다.

1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서는 '훤'(김수현 분)이 '연우'(한가인 분)의 죽음과 관련해 동생인 '민화공주'(남보라 분)가 가담한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회임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입궐한 민화공주는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해 훤을 만났지만, 훤은 민화공주를 만나자마자 "허문학이 그리 탐이 나더냐. 그래서 그리 잔인한 짓을 한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민화공주는 모른척 하려 했지만, 이미 사실을 다 알고 묻는 훤에게 끝내 자신의 죄를 자백했다.

민화공주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그 죄는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하지만 서방님에게만은 비밀로 해달라. 저를 벌하시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서방님에게만은 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해도 저는 서방님을 선택할 것이옵니다. 나중에 천 벌을 받게 된다 할지언정 죽어 지옥불에 떨어질지언정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사옵니다"라며 끝내 허염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훤은 연우의 죽음에 가담한 민화공주의 회임 소식을 듣고 고민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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