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지만 가슴은 따뜻한 '백미르' 역...'장난스런 키스' 이후 2년 만의 복귀

[JTN뉴스 윤보라 기자] 김현중이 '장난스런 키스' 이후 2년 만에 드라마 ‘도시정벌’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김현중이 출연을 확정 지은 ‘도시정벌’은 신형빈 작가의 동명 만화를 각색해 드라마화 하는 작품.

원작은 지난 1996년부터 6부까지 총 270여권 출판, 1000만부의 누적 판매부수를 자랑하며 현재까지 인기리에 연재 중인 작품이어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도시정벌’은 휴머니즘과 액션이 결합된 느와르로, 어린 시절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원망하며 성장한 주인공 ‘백미르’가 자신의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사회의 절대악에 대한 복수를 그릴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현중은 부모님 없이 산전수전 다 겪으며 거칠게 살아온 야생마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한 남자 ‘백미르’로 분한다. 전작에서 선보였던 부드럽고 완벽한 캐릭터들과는 다른 남성미 넘치는 거친 모습으로 180도 변신이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이 김현중의 브라운관 컴백을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꾸준히 준비 중이다” 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김현중은 오는 5월 싱가포르, 홍콩, 대만, 중국 등 각국을 순회하는 ‘김현중 팬미팅 투어 2012’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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