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역신으로 기록된 실존인물 '조일신' 역...8월13일 첫 방송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이병준이 오는 8월 방영될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에 전격 캐스팅됐다.

이민호-김희선 주연의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신의’는 고려 공민왕 시대를 배경으로 고려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660년을 거슬러 올라간 현대 여의사 ‘유은수(김희선 분)’와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 그리고 공민왕(류덕환 분)을 진정한 왕으로 만드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

극 중 이병준이 연기하는 ‘조일신’은 고려시대의 역신으로 기록된 실존인물로 권력을 위해서는 못할 짓이 없으며 어떤 선택을 해야 자신이 안전한지 본능적으로 알아내는 동물과 같은 생존본능을 가진 아부에 능한 캐릭터이다.

SBS ‘시크릿 가든’, KBS '각시탈‘ 등에서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호평 받고 있는 이병준은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공민왕의 신하다운 장중한 모습과 '조일신'의 음흉한 매력을 함께 선보이며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상반된 매력을 엿보게 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이병준은 “먼저 김종학 감독님과 송지나 작가와의 첫 작품이라 무척 기대 되고 신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특히 이민호와는 두 번째 작품으로써 남다른 인연이 있어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김희선, 유오성, 류덕환과 같은 좋은 후배들과 같이 촬영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 ‘신의’ 관계자는 “배우 이병준은 신의에서 처세술의 대가인 조일신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또한, 조일신만의 음흉스런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 이병준 특유 연기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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