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의 살아있는 표정 연기에 촬영 현장은 웃음 바다~

[JTN뉴스 윤보라 기자] 늘 티격태격 다투기만 하던 KBS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의 신현준, 김정은이 이번에는 둘이 오붓하게 여행을 떠나는 듯한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두 사람은 마치 캠퍼스 커플처럼 상큼하게 차려 입고 기차역 플랫폼에 서서 기차를 기다리는 모습을 공개, 이들 부부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시청자들의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다름아닌 소월도로 돌아가는 여옥(신현준)의 어머니 강자(이덕희)를 기차역에서 배웅하는 장면.

딸 여옥의 모습을 하고 데면데면 인사하는 수남(김정은)과 사위 수남의 모습으로 울먹울먹 하트까지 그리며 배웅하는 여옥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신현준의 살아있는 표정연기는 오랜만에 만난 엄마를 떠나 보내는 딸의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 나와 안타까운 마음 또한 절로 들게 한다.
 
사실 이 장면을 촬영하던 기차역에는 '울랄라부부'의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여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

그 중에서도 스틸 속 포착된 장면은 촬영하던 중 신현준과 김정은을 알아보며 깜짝 놀란 행인에게 두 배우가 장난을 치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팬들을 향해 하트를 그리거나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 신현준 때문에 현장은 웃음 바다였다고.

제작진은 "빡빡한 촬영일정 중에도 언제나 두 주연배우 분들이 중간중간 즐겁게 해주셔서 스태프 모두 힘든 것도 잊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이들 부부의 앞날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안기고 있는 '울랄라부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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