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 중 '독설가'의 아들로 사는 고충 털어놔

[JTN뉴스 정세영 기자] '독설계의 대부'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6) 군이 '독설가'의 아들로 사는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7회 녹화에서는 '부모님이 내게 던진 최고의 독설은?'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김구라 아들 김동현 군은 "아빠(김구라)가 내게 던진 최고의 독설은 ‘너 왜 이렇게 무식하냐?’이며, 방송에서 대놓고 아빠가 내게 무식하다고 하니까 내가 점점 더 무식해 지는 것 같다”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MC 강용석이 “스스로 무식하다고 인정하느냐” 라고 묻자, 김동현 군은 “수학 과외 선생님이 시험 볼 때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붙잡고 있지 말고 빨리 다음 문제로 넘어가라고 해서 계속 넘어가다보니 맨 처음 문제로 돌아온 적 있다”며 수학 시험지 앞에서 무식함을 맛(?)본 경험을 털어놔 폭소를 자아내기도.
 
또 동현 군은 “아빠(김구라)가 자꾸 무식하다고 하니까 내 이름이 ‘김무식’이 된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MC 손범수가 “왕종근씨가 재민(19) 군 에게도 ‘머리 나쁘다’고 말하지 않냐?”고 묻자 왕재민(19) 군은 “아빠의 성적표를 봤는데 ‘가양양양’이더라. 나보다 아빠 성적이 더 안 좋다”라고 폭로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JTBC '유자식 상팔자'는 갱년기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소통의 장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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