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대용 기자]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이 "바람필 때 피임 안하는 남자는 무개념"이라며 바람 피는 남편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24일 방송되는 MBN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서는 '남편의 숨겨진 아들, 키운다 VS 안 키운다'는 주제로 불꽃 튀는 토론이 펼쳐진다.

이에 대해 '키우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양재진은 "밖에서 아이를 낳아온 남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뒷일 생각 안하고 피임 없이 외도를 저지른 것"이라며 "피임 안하면 임신할 수 있다는 걸 모르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연녀와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본 부인에게 돌아와 그 아이를 길러달라고 하는 것은 아무 잘못 없는 부인만 희생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해 방청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양재진의 주장에 시어머니 입장인 사미자 또한 “내 아들의 씨라면 이 아이는 시어머니가 키워야 한다”고 동조해 스튜디오의 모든 며느리들에게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 이날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대한민국은 남자가 살기 좋은 나라”라며 "대한민국 가정은 여성들의 희생 때문에 유지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한편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파격 주제 ‘혼외 자식’을 놓고 그 어느 때 보다 불꽃 튀는 토론이 펼쳐지는 MBN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는 2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정대용 기자 d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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