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서 고백...13일 밤 11시 방송

[JTN뉴스 윤보라 기자] 강용석의 둘째 아들 강인준(15)군이 "아빠의 성희롱 사건 때 화장실에서 통곡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11회 녹화에서는 '내가 살기 힘들다고 느꼈던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강용석의 둘째 아들 강인준 군은 "아빠가 아나운서 사건에 휘말렸을 때"라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강인준 군은 "당시 미국 영어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으로 도배가 되어있는 신문을 봤다"며 "친구들도 함께 있었는데 너무 창피했다. 신문을 들고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강용석은 "당시에는 아무도 말을 안하더니, 두어 달 지난 후 아내가 이야기 해주더라. 혼자 눈물을 쏟았을 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며 "그땐 내가 큰 잘못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JTBC '유자식 상팔자' 11회는 오는 13일 밤 11시 방송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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