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배우 유민규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비의 나라'(극본 이아람, 연출 안준용)에서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차세대 멜로 유망주로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유민규가 생애 첫 주인공을 맡은 ‘비의 나라’는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가을 멜로 특집’의 첫 작품으로,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후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으며 슬픔으로 고통 받는 나라와 비 오는 날이면 온 몸에 통증을 느끼는 우기가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1부작 멜로 드라마다.

지난 2일 방송된 '비의 나라'에서 단 1회지만 사제간의 미묘한 감정연기와 함께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가을 멜로의 시작을 알린 유민규는 마스크에서 풍겨져 나오는 특유의 앳되고 맑은 분위기를 드러내며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때로는 선생님을 향한 당당하고 거침없는 남학생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며 설레게 만드는 한편, 부모를 잃은 고등학생의 외로움을 오히려 담백하게 표현해 내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칭찬과 함께 애잔하게 만들었다.

특히 20대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으로 착각할 정도의 유민규의 동안 외모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교복을 입고 아무렇지 않은 듯 꽃미소를 드러내는 유민규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상대배우 정은채와 함께 훈훈한 비주얼과 기럭지를 자랑하며 완벽한 연상연하 커플 연기는 물론,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쳤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민규의 새로운 모습",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말로 설명을 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유민규 교복 입은 모습 설렌다" 등의 다양한 평을 쏟아냈다.

한편 이번 '비의 나라'를 통해 차세대 멜로 유망주로 연기 합격점을 받은 유민규는 향후 여심을 사로잡을 새로운 연하남 배우의 계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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