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사랑해서 남주나’ 박근형과 유호정-한고은-이상엽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개그 포텐’이 터진 ‘요절복통’ 녹화 현장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9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측은 극중 퇴직 판사 박근형과 유호정-한고은-이상엽 3남매, 그리고 사위 김승수와 손주 김상우-이장경 등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인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무뚝뚝하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평생을 살아온 박근형(현수 역)을 비롯해, 유호정(유진 역)-한고은(유라 역)-이상엽(재민 역) 3남매는 아버지 박근형의 한 번의 실수로 각기 다른 마음에 상처를 안고 좌충우돌하며 조금씩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현수 일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근형의 온 가족이 모여 웃음이 만발한 요절복통 현장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박근형은 극중 유호정의 딸 이장경(윤하 역)을 끌어안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 대본을 맞춰보는 유호정과 한고은은 각각 단아함과 여신자태를 뽐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웃음만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특히 김승수와 아역 김상우(준하 역)-이장경 사이에서 대본을 맞춰보며 진지함의 끝을 보여준 이상엽은 김승수와 함께 코믹한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형-처남 관계인 김승수와 이상엽은 가짜 소주를 마시며 리얼한 ‘음주 연기’를 펼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평소에도 이상엽은 촬영장을 누비며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 연기하는 선후배 연기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극중 가족들이 총출동한 까닭에 숨겨놨던 이날은 특별히 이상엽이 모든 개그를 동원해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청자들에게 무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화제를 모은 ‘사랑해서 남주나’는 박근형-차화연 커플을 비롯해 이상엽-신다은, 홍수현-서지석 커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지며 한층 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2막을 열었다.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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