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이시언이 KBS 드라마스페셜 2013년 마지막 작품인 ‘진진’에 전격 합류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진진’(극본 김지우, 연출 차영훈)은 사총사라 불릴 정도로 단짝이었던 고교 동창생 4인방이 친구 유진의 죽음을 계기로 현재와 과거에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점차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미스터리드라마.

이시언은 이번 드라마에서 과거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유쾌한 기분파 친구 '경철' 역을 맡았다. 현재 성공한 친구들과는 달리 백수 신세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이시언은 “드라마스페셜이 사랑한 배우”라 불릴 정도로 그간 단막극에서 빛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올해만 지난 8월 ‘기묘한 동거’, 11월 ‘오빠와 미운오리’에 이어 ‘진진’까지 3번째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특히 ‘진진’은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상어’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차영훈 PD의 의리의 캐스팅으로 성사된 작품으로, 이시언은 ‘상어’에서 한이수(김남길)의 의리파 친구 김동수 역을 맡아 팽팽한 복수의 긴장감의 완급을 조절하는 잔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이시언은 “감독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는데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올해 마지막 드라마스페셜을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나에겐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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