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히든싱어 2’가 출연했던 가수의 콘서트 티켓 판매 급증과 음원 열풍에 이어 콘서트 문화까지 바꾸며 ‘히든싱어’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JTBC ‘히든싱어 2’ 故 김광석 편이 김광석의 음악을 부활시키며 감동과 전율의 화제몰이를 하는 가운데, 가수들의 콘서트 문화도 바뀌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히든싱어 2’에 출연한 원조가수들이 “연말 콘서트에 모창 능력자와 함께 서겠다”고 말한 공약을 이행하며 콘서트에 볼거리는 물론 감동까지 더한 것.
 
김범수는 11월 20일부터 시작된 소극장 콘서트에 10회에 달하는 공연을 준우승자 전철민과 함께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주현미는 모창능력자 3인과 함께 무대에 서는 등 애정을 보였고, 인기리에 치러진 콘서트를 보러온 사람들에게 모창능력자들 사이에서 “누가 더 주현미 같았나”를 팬들에게 물어보는 등 히든싱어 콘셉트를 되새기며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쳤다.

또한 아이유와 휘성까지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며 화제가 되었다. 이밖에도 ‘히든싱어’ 시즌1에 출연한 원조가수 윤민수는 바이브 연말콘서트에서 하얀 천막에 가려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술이야’를 열창했고, 천막이 걷힌 뒤 JTBC ‘히든싱어’에서 윤민수와 똑같은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던 신인 작곡가 김성욱이 등장하며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밖에도 ‘히든싱어 2’는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1회 임창정 편을 시작으로 12회 김광석 편까지 음반 판매량은 물론 콘서트 티켓까지 매진되는 상황이 벌어지며 원조가수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한편 오는 1월4일 밤 11시에는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 모창신들의 전쟁 편이 방송된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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