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MBC '연기대상' 여자신인상에 이어 지난 17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행사 ‘2014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드라마스타상으로 2관왕의 영광에 오르게 된 배우 전소민이 따뜻한 손길을 전한다.

전소민은 오는 25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삐에로 로빈증후군'이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4살 소녀를 만나러 갈 예정.

수많은 수술과 치료로 중환자실 입-퇴원을 반복하다 1년이 되던 해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게 되었고, 현재 복합적인 질환으로 인해 27개월이 된 지금까지도 스스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말을 하지도, 눈 맞춤도 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 발달이 더딘 4살 소녀를 위해 따뜻한 기부를 펼칠 예정이다.

삐에로 로빈증후군은 아래턱뼈가 발달이 안 돼 있고 입천장이 낮아서 혀의 운동이 제한되며, 호흡 곤란을 야기하는 상태로 기도가 좁아서 스스로 호흡하는데 힘든 상태로 현재는 소녀는 자가 호흡도 불가능한 상태로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다.

배우 전소민은 "중환자실에 아무 말 없이 누워있는 소녀의 모습에 마음이 정말 많이 아팠지만 손을 내밀자 따뜻하게 꼭잡아주는 소녀의 손길에서 큰 희망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웃사랑에 대한 작은 실천과 도움을 모아 소녀의 가정에 꼭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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