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이 억척스런 ‘생계녀(女)’ 5콤보 변신을 선보였다.

이민정은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에서 성공한 전(前)남편 차정우(주상욱)와 이혼 후 안타깝게 살아가는 ‘돌싱녀’ 나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이와 관련 이민정이 생계유지를 위해 ‘각양각색’ 직업을 섭렵하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모습이 담겨져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나애라는 결혼 후 공무원이었던 남편 차정우가 벤처 기업을 한다며 사표를 내자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며 가계를 책임지게 됐던 상황이다.

콜센터 전화상담요원으로 두 세통의 전화를 한꺼번에 받는 ‘전화 신공’을 보이는가 하면, 추운 겨울 백화점 야외 매대에서 이월상품을 팔고, 고기집에서는 불판을 갈기도 한다.

또한 떡집에서는 수십 개의 떡을 써는 달인의 면모를 발휘하는 등 먹고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등 이민정은 고생을 거듭하면서도 악착같이 일을 하며 남편과 가정을 지켜온 나애라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표현, 극의 리얼리티를 높여줄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이민정은 길지 않은 몽타주 신을 연기하면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앙큼한 돌싱녀’ 나애라로 완벽 빙의한 이민정의 색다른 연기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로,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된다.

정세영 기자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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