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폭행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최민수가 SBS TV 특집 드라마 '아버지의 집'으로 2년 만에 복귀한다.

'아버지의 집'(연출 김수룡, 극본 이선희)은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하다 비극적 최후를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2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연말특집극 '아버지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민수는 아내의 권유로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최민수는 "18년 동안의 결혼 생활동안 아내가 내 작품을 거의 본 적이 없어 쑥쓰럽기도 했다"며 "아내가 나의 작품을 보고싶다고 해 출연결심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극중 무술 자격증으로 영화와 드라마 스턴트맨, 막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강만호' 역을 맡은 최민수는 자식에 대한 끊임없는 희생과 사랑을 보여줄 계획이다.

SBS TV 특집드라마 '아버지의 집'은 오는 28~29일 방송된다.

JTN 윤보라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