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최종회 35.7% 시청률 기록...62회 대장정 줄곧 월화극 1위 지켜

시청률 40%를 웃돌며 국민드라마로 사랑받았던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62회 대장정을 마치고 종영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선덕여왕' 최종회에서는 비극적인 죽음으로 최후를 맞는 비담(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담은 난을 일으켰지만 진압당하면서 최후를 맞았다. 선덕여왕(이요원 분)에게 전할 말도 하지 못한채 슬픔과 고통으로 죽음을 맞게된 것.

또 선덕여왕은 유신(엄태웅 분)의 곁에서 지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등 비극적 결말로 마무리했다.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AGB닐슨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선덕여왕' 최종회는 전국기준 3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된 61회(32.3%)에 비해 3.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비록 한때 40% 중반 대까지 치솟았던 최고시청률은 갱신하지 못했지만 '미실'(고현정 분)의 하차 후 시청률이 하락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끝까지 선전한 셈.

또 62회 대장정을 이끌어오는 동안 줄곧 월화극 1위를 고수한 것도 '선덕여왕'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미 '선덕여왕'은 태국, 베트남 등 14개국과 수출계약을 맺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선덕여왕' 후속으로는 오는 1월4일부터 공효진-이선균 주연의 '파스타'가 방송될 예정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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