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방배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승호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한 번 해보고 싶은 것중의 하나가 야간 자율 학습"이라며 "다른 친구들처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 때문에 학교생활을 하는데 있어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 아쉽다"며 "친구들끼리 어울려 놀고, 공부하는 것이 너무 부럽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촬영이 많아 힘들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촬영장에 있을때가 쉬는 것 같고, 현장에 안나가고 집에 있으면 뭔가 허전하다"며 "밤샘 촬영이 생기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촬영장이 제일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고아성은 야간 자율 학습을 해보고 싶다는 동료배우 유승호의 말에 "저는 야간 자율 학습이 제일 싫다"며 "학교생활을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하지만 야간 자율 학습 만큼은 하기 싫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JTN 윤보라 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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