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장윤정의 도장깨기’ 장윤정이 인천 부평의 프로열정러들을 만나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코칭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LG헬로비전 오리지널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이하 ‘도장깨기’) 16회에서는 인천 부평에서의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남다른 열정을 자랑하는 캠핑메이트들이 출연해 에너제틱한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건강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첫 번째로 등장한 캠핑메이트는 교복 브랜드 E사의 대표인 정종철이었다. 한때 연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는 정종철의 소개에 도경완은 “저는 E사를 선호했다”며 아부 본능을 꺼냈고, 이에 장윤정은 “손바닥은 왜 비비냐. (아부가) 타고났다. 타고났어”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본업으로 이미 성공한 정종철이 ‘도장깨기’를 찾아온 이유가 궁금해질 찰나, 그는 은퇴 후 제 2의 인생 목표가 가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종철은 “회사에 연습실을 만들어서 혼자 노래 연습을 하고, 녹화 후 영상 편집도 하고, 너튜브에 올리기도 한다”며 남다른 열정을 뽐내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정종철이 한층 맛깔스럽고, 편안한 무대매너로 노래를 할 수 있게 꿀팁을 대량 방출하며 그의 제 2의 인생을 응원했다.

두번째 캠핑메이트는 4명의 10대 소녀로 구성된 트로트 걸그룹 ‘파스텔걸스’였다. 앞서 트로트 오디션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파스텔걸스’는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던터라 노래를 못 부른다는 이미지가 생겨 속상했다”며 장윤정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디테일한 평가를 하겠다”고 선언한 장윤정은 “원곡자의 기교를 배우되 성인의 목소리를 흉내내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장윤정은 ‘파스텔걸스’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내며 왕년의 댄스가수 실력을 꺼내놓았다. 장윤정은 직접 댄스 시범을 보이며 칼군무 비법을 전수했고, 이에 도경완은 “장윤정 씨를 너무 트로트 가수로만 생각하시는데 사실 댄스 가수다”라고 어필하며 깨알같은 아내 자랑을 하기도 했다. 그도 잠시, 도경완은 “여러분은 ‘파스텔걸스’이지만 장윤정은 ‘파스아줌마’다. 녹화 끝난 뒤 파스 붙여야 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인천 부평의 마지막 캠핑메이트 박후현은 화려한 스포츠댄스와 함께 등장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과거 스포츠댄스 선수였으나 부상으로 댄스를 그만두고 현재 트로트 가수를 꿈꾸고 있다는 박후현은 ‘도장깨기’의 전편 VOD를 구매해서 시청할 정도로 열혈 수강생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방송을 보며 정리한 장윤정 어록을 공개해, 장윤정을 감동케 하기도 했다. 이 같은 1등 수강생의 열정에 화답하기 위해 장윤정도 의욕을 불살랐다. 급기야 장윤정은 안정적인 호흡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는 소위 ‘뒷구리 호흡법’을 전수하기 위해 “(본인의 뒷구리를) 만져보겠느냐”고 제안했고, 그 순간 도경완이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또한 장윤정은 가수 준비와 자영업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다는 박후현에게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잘 나가는 가수도 앨범을 내기 쉽지 않다. 만약에 나라면 일단 일을 하면서 다음에 있을 오디션을 노릴 것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도 건넸다. 나아가 오디션 합격 이후의 상황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꿀팁까지 선사했고, 장윤정의 진정성 넘치는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박후현은 “또 오라고 하시면 또 오겠다”고 마지막까지 열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혔다.

 
한편 장윤정이 기획하고 도경완이 함께하는 본격 도장부부 프로젝트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트로트 수제자 곽지은-해수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캠핑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9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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