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오는 18일 방송되는 MBN 크리스마스 특집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 희망을 부르다’에서 카리브해의 극빈국 아이티를 위한 희망의 노래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는 주영훈과 가수 션, 스윗소로우, 배우 리키 김&류승주 부부가 한자리에 모여 수년간 반복된 자연재해로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티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그들을 향한 위로의 무대를 선사한다.

 
가수 션은 “아이티의 ‘진흙쿠키’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흙에 밀가루를 약간 섞어 만든 것인데, 어린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그것을 먹는다더라. 실제로 아이티에 방문했을 때 진흙쿠키가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당시 목격했던 아이티의 심각한 상황을 떠올린다. 이에 MC를 맡은 주영훈은 “아이에게 안 좋은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진흙쿠키라도 구입해 먹여야 하는 부모의 마음은 정말 찢어질 것 같다”며 부모로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린다.

또한 주영훈은 “저와 션, 리키 킴 부부는 먼 나라에도 아이들이 있다”며 후원 아동과의 소중한 인연을 소개한다. 뒤이어 주영훈의 후원 아이가 보낸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되자, 주영훈은 반가움과 놀라움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잇지 못한다. 훌쩍 큰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한 아이는 “영훈 아빠가 저를 만나러 와주셨던 것을 기억한다. 또다시 보고 싶다”며 감사와 사랑을 담은 메시지를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션 역시 “해외에 있는 아이들이 400명 정도 된다”며 후원했던 아이와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자리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극빈국인 ‘아이티(HAITI)’는 2010년 대규모의 지진으로 20만 명 이상이 사망, 150만 명 이상의 아이티 국민들이 집을 잃는 참사를 겪었다. 이후 2016년 허리케인 매슈가 일부 도시를 폐허로 만든 것에 이어 올해 또 한 번의 지진이 찾아오며 끊이지 않는 기아와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타들이 전하는 희망의 노래 선물, MBN 크리스마스 특집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 희망을 부르다’는 18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