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TBS ‘무비컬렉션’에서 오늘(11일) 밤 10시 30분 영화 ‘레이스’를 방송한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레이스’는 감독 스티븐 홉킨스가 연출을 맡고 배우 스테판 제임스가 열연을 펼친 실화 기반 작품이다.
 

영화는 1936년 열린 베를린 올림픽을 배경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의 일대기를 그린다.
 

히틀러의 철저한 계획하에 개최된 베를린 올림픽은 열리기 전부터 유색인종과 유대인에 대한 차별을 보인다. 실존 인물인 제시 오언스는 이런 극심한 인종차별을 뛰어넘어 올림픽에 출전했고, 당당히 4관왕을 차지한다.
 

‘경주’라는 뜻 외에도 ‘인종’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는 레이스(RACE)가 영화 제목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영화 ‘레이스’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제시 오언스가 어떻게 대기록을 세우게 됐는지 그 과정을 실감 나게 재현한다. 스테판 제임스의 연기는 실제 제시 오언스를 보는 듯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극적인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동시에 승리의 통쾌함을 배로 느끼게 하는 감독의 연출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동계올림픽 시즌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영화 ‘레이스’. 오늘 밤 10시 30분 TBS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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