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4개월만에 차기작 '개인의 취향'..."성숙한 연기 보여드리겠다"

'꽃보다 남자'로 단숨에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이민호가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서 게이남을 연기한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은 이새인 원작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이민호는 극중 게이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어하는 여자의 집에 룸메이트로 들어가기 위해 졸지에 게이가 돼버린 남자 캐릭터를 맡았다.

이민호는 극중 완벽한 외모와 수준급 이상의 패션감각,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에 결벽증, 까칠한 말투로 여자 마음을 손바닥 보듯 훤히 알아차리는 능력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게이남 '전진호'를 연기한다.

'개인의 취향'은 원작이 가진 매력적인 스토리와 독특한 캐릭터 구조, 탄탄한 대본으로 국내 유명 남자 스타들이 출연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꽃보다 남자' 이후 작품 선정에 고심을 거듭했던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 드라마 대본을 접하고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민호는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이렇게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만든 것 같다"며 "MBC '개인의 취향'을 통해 한층 성숙된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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