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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청와대 셰프가 대통령들의 ‘고향 입맛’ 맞춘 방법은?

27일 밤 11시 MBN ‘알토란’ 개편 첫 방송



[JTN뉴스 박선후 기자] 청와대에서 20년간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진 천상현 셰프가 대통령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연을 전한다.

 
7년째 방영 중인 MBN 대표 장수 프로그램 ‘알토란’이 전면 개편을 거쳐 2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알토란’은 계절별 제철 식재료에 초점을 두고, 인문학적인 시각을 더해 새롭게 단장했다. 셰프로는 전 청와대 총괄 셰프 천상현이 나선다.


청와대에서 20년간 일하며 5명의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졌던 천상현 셰프에게 궁금증이 폭발한 출연진들은 폭풍 질문을 던진다. 가수 이상미는 “5명의 대통령이 고향이 다 다른데, 각자의 입맛을 어떻게 맞췄냐”라고 묻는다.

 
천상현 셰프는 “제 고향이 목포여서 전라도 출신인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간을 맞추기가 편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상도가 고향인데, 경상도는 김장하는 법도 달라서 입맛을 맞추기 위해 3~6개월을 연구했다”라고 대통령의 식탁에 숨겨졌던 비화를 풀어낸다.

 
“실제로 고향의 맛이 난다고 말해준 대통령도 있었다”고 전한 그는 “경상도 출신 대통령들은 된장찌개에 방앗잎을 넣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방앗잎을 청와대 앞마당에 심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 따서 사용했다”며 대통령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연을 밝힌다.

 
한편, 봄맞이 개편을 거쳐 새롭게 돌아온 ‘알토란’은 27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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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박선후 객원기자 jtn@jtn.co.kr
  • 기사입력 : 2022-03-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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