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가 화면을 뚫고 나올 듯 생생한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옥외 광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흥미롭게 펼쳐진다. '지옥' '방법' '부산행'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와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베일을 벗을수록 '괴이'를 향한 기대가 뜨거워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초대형 아나몰픽(착시를 통해 극대화된 입체 효과를 나타내는 기법) 미디어아트 광고가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 위치한 K팝스퀘어와 포스코 사거리 브이플렉스에 설치한 3D 스페셜 예고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입체적이고 압도적인 스케일이 작품의 독창적 세계관과 어우러지며 단숨에 시선을 현혹한다.

코엑스 K팝스퀘어의 3D 스페셜 예고 영상은 '괴이' 세계관의 핵심인 귀불의 기묘한 아우라로 시작된다. 금방이라도 쏟아져나와 도심을 덮칠 듯한 까마귀 떼가 공포심을 자극하고, 지옥을 벗어나려는 듯 손을 뻗는 정기훈(구교환 분)의 모습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이미 시작된 저주를 암시하는 정기훈의 눈동자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포스코 사거리 브이플렉스의 영상 역시 귀불과 까마귀의 존재감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화면 밖으로 얼굴을 내밀며 무언가를 찾는 정기훈의 실감 나는 무빙은 저주를 막기 위한 그의 사투에 호기심을 더한다. 과연 연상호·류용재 작가가 그리는 세계관은 어떤 모습일지, 가장 한국적인 초자연 스릴러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분위기를 압도하는 3D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광고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대박이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광고다”, “세계관 완전 잘 녹여낸 듯. 얼른 본편 보고싶다”, “압도적인 스케일에 3D 예고라니. 실물 영접하러 가야지”, “퀄리티 미쳤다. 괴이 흥하자”, “귀불이 도심도 지배했네. 벌써 무섭다” 등의 호응이 이어졌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4월 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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