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선보이는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가 지난 13일 3화를 공개하며 갈수록 몰입감을 더하는 강렬한 미스터리와 ‘문나이트’의 제대로 된 액션 시퀀스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특히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더한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신과 인간 사이를 오가는 거대한 세계관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3화에서는 신체 통제권을 차지하기 위한 ‘마크’와 ‘스티븐’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져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스카라브를 차지한 ‘아서 해로우’보다 먼저 암미트의 무덤을 찾기 위해 이집트로 향한 마크는 그들의 추종자들을 제압해가며 아서 해로우의 위치 추적에 나서는데, 그때마다 스티븐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그를 엉뚱한 곳으로 이끌어 흥미를 높인다. 이와 함께 스티븐과 마크를 동시에 연기하는 ‘오스카 아이삭’의 미친 연기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며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한다. 그는 완전히 다른 성향의 두 인격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마치 두 사람이 연기하는 듯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내 시청자들을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아서 해로우가 암미트의 무덤을 찾아냈다는 사실을 눈치챈 달의 신 ‘콘슈’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 금지된 힘을 사용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신들의 아바타들을 소환하기에 나선다. 이로써 콘슈를 비롯해 호루스, 이시스, 테프누트, 오시리스, 하토르 등 이집트 신들의 아바타들이 성스러운 신전에 모두 모이게 된다. 이들은 등장과 동시에 마크를 향해 "한 번만 더 하늘을 건드렸다간 돌에 가둘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를 던지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하고, 순간 표정이 돌변한 마크는 "독선적인 협박을 거두라"며 콘슈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끈다. 이 과정에서 콘슈는 과거 자신이 인류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방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신들 간에 얽힌 오랜 갈등을 들춰냈다. 다른 신들은 “인류가 우리를 포기한 것”이라면서 “이미 오래전 인간의 일에는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다.

한편 그 자리에는 아서 해로우도 함께 소환되어 심판대에 오르는데, 그는 콘슈를 비롯한 모든 신들 앞에 예의를 갖추며 자신의 본 모습을 철저히 숨긴다. 또한 스티븐과 마크 스펙터의 이중적인 인격을 고발하며 콘슈를 자극해 교묘히 상황을 역전시킨다.

콘슈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마크는 콘슈에게 호의를 지니고 있던 음악과 사랑의 여신 하토르의 아바타 '야트실'의 도움으로 암미트의 무덤 위치가 유일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석관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를 찾아 암시장을 수소문하던 마크는 자신의 뒤를 따라온 라일라와 재회하게 되고 두 사람은 여정의 시작을 함께한다. 이집트 암시장에서 유물을 거래해왔던 라일라의 도움으로 마침내 석관을 찾게 된 마크. 하지만 아서 해로우의 등장으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마크는 라일라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문나이트’의 힘을 드러낸다. 이번 전투에서 문나이트는 수 많은 총격 속에서도 타격을 입지 않는 초월적인 능력과 혼자서 수십 명의 적들을 상대하는 압도적인 힘까지 새로운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며 강렬한 액션을 선사했다.

석관에서 찾아낸 천조각들에 담긴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 마크는 어쩔 수 없이 스티븐에게 통제권을 내주고, 라일라와 스티븐은 조각들을 맞춰 마침내 암미트의 무덤 위치를 의미하는 별자리를 찾아내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는 2천년 전 별들의 위치를 표시하고 있어 다시 한번 난관에 부딪히고 만다. 이를 지켜보던 달의 신 콘슈는 “난 매일 밤을 기억하지”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밤 하늘을 2천년 전으로 되돌리는 금지된 힘을 사용하고, 신들의 경고를 어긴 대가로 석상에 봉인되고 만다. 사라진 콘슈, 사막 한 가운데서 정신을 잃은 마크, 그리고 콘슈가 봉인된 신전을 찾아 자신의 승리를 표한 아서 해로우. 이처럼 강렬한 엔딩으로 마무리된 3화는 라일라와 마크, 스티븐이 함께 헤쳐 나가야 할 거대한 어드벤처와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를 예고하며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이 또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 스튜디오와 디즈니+가 만나 처음으로 선보이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문나이트’의 탄생 스토리와 강렬한 미스터리는 물론, 다양한 자아를 가진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오스카 아이삭’과 MCU에 처음으로 합류해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 ‘에단 호크’의 강렬한 연기 대결이 몰입감을 더한다. 또한 마블 사상 가장 거침없고 무자비한 초월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 스펙터클한 비주얼까지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한 편씩 공개되며,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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