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TBS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명작 다큐멘터리 13편을 집중 편성하는 'TBS 다큐컬렉션'을 선보인다. 

오늘(20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13편은 시민의 삶을 녹여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들로 TV 최초 공개는 물론이고 OTT를 통해서도 만나보기 힘든 숨은 명작들이다.

오늘(20일) 밤 10시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버블 패밀리'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버블 패밀리'는 마민지 감독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도시 개발 붐을 타고 건설업과 부동산으로 큰 부를 쌓은 부모님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영원할 것 같던 부가 IMF 외환위기 이후 거품처럼 사라지게 되면서 혼란을 겪는 가족을 만날 수 있다. '버블 패밀리'는 망한 뒤에도 여전히 부동산으로 한 방을 꿈꾸는 부모님과 그런 부모님을 향한 딸의 안타까운 시선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대한민국에 드리운 부동산 열망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 영화는 국내 작품으로는 최초로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었다.  

이외에도 손녀의 눈으로 바라본 할머니의 일상을 따듯하고 애틋하게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할머니의 먼집',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한 네팔사람 미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 '안녕, 미누', 78년 차 천생연분 노부부의 사랑과 헤어짐을 다룬 영화 '나부야 나부야', 내 아이의 커밍아웃 이후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된 엄마들의 이야기 '너에게 가는 길' 등 총 13편의 명작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차례대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주 다양하고 특별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TBS 다큐컬렉션'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TBS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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