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이 이규호, 김병선, 전율팀의 팀미션 승리를 공개해 대 반전을 선보였다.

9화에서 이규호는 몸무게를 찌우기 위해 노력하며 기존 참가자들과의 연맹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김병선의 노력도 계속됐다. 과로사의 전략으로 자신이 탈락하게 된 것을 알게 된 후 불편함을 한껏 드러내던 그는 이번 팀 미션에서 과로사를 탈락시키기 위해 승리를 다짐했다.

게임의 판도는 히든 룰 공개 후 뒤바뀌었다. 개인 혜택 중 하나를 공개해야하는 히든 룰에 참가자들은 모두 자신의 상금을 오픈한 후 리안과 이규호가 가장 많은 상금을 가진 것이 밝혀져 참가자들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과로사는 “규호 형님도 되게 대단하네 1200만원인거 보니까 다들 대단해”라고 말하면서 이규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 또다른 갈등이 시작됐다.

김병선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 오케이 이걸로써 규호형이 감정적으로 과로사를 찍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그는 과로사와 김명선을 적으로 돌리게 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 첫번째로 딕헌터를 섭외해 “살려주세요 기회 한 번만 더 주시면 안돼요?”라고 자신의 편이 되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리고 딕헌터가 많이 먹는 전략으로 이규호 팀이 승리하면 과로사를 탈락시켜 강력한 경쟁자들을 쉽게 제거할 수 있음을 어필했다.

이어서 리안까지 함께 섭외하면서 결국 딕헌터와 리안은 김병선의 의견에 따를 것을 결정해 기존 참자가들의 연맹은 마침내 깨졌다. 추후 개인 인터뷰에서 이규호도 “사실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어느 팀이 우승할지는 눈에 보였던 상황인건 맞다. 하지만 과연 과로사가 있는 팀을 살려야 될까?” 라는 의견을 밝혀 과로사에게 완전히 돌아선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4:3 팀미션의 마지막 체중 측정시간이 다가왔다. 참가자들은 모두 웃음기를 잃고 심각한 모습으로 몸무게 측정을 진행한 결과 반전이 일어나 이규호, 김병선, 전율의 팀이 0.2kg이 적은 격차를 보이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이제 탈락자는 김명선, 과로사, 딕헌터, 리안 중 2명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기존 참가자들도 살아남기 위해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명선은 개인 혜택으로 가지고있던 투표권을 모두 소진했다. 그 후로도 투표권을 사용한 참가자들이 나와 총 14표의 투표권이 제출됐다. 그 중 5표를 받은 사람이 있음을 예고하며 다음 탈락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다음 화를 보고싶어하는 마음을 격한 리액션으로 표현했다. 다른 패널들도 대체 다음 탈락자가 누구일까에 대한 열띈 토론을 이어갔다. 패널들은 과로사와 딕헌터의 탈락으로 예상했으나 도저히 누군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표하면서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2명의 탈락자 공개를 앞둔 '제로섬게임' 9화는 공개 이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있다. ‘이규호 대박 진짜 규호섬 게임 맞는듯’, ‘이번 화 진짜 과몰입 미쳤다 나 다음주까지 잠들어 있을게요 금요일에 깨워줘’, ‘매 화 예측을 벗어나는 결과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이긴 팀 소리지를 때 나도 같이 소리지름! 대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비췄다.

게임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힌 '제로섬게임'은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벌이는 심리 서바이벌이다. 탈락했다가 다시 돌아온 참가자들의 생존이 확정돼 과연 다음 탈락자는 누가 될지, 개인 혜택으로 받은 투표권으로 기존 참가자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된다.

또다시 2명의 탈락자 탄생을 앞둔 '제로섬게임' 10화는 8월 12일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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