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아바타싱어’를 기획, 제작한 ㈜루트엠엔씨(대표 박정훈)가 메타버스 콘텐츠에 재미와 흥미를 더 해줄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남자친구’의 무대 장면을 통해 ‘버추얼 아바타’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실시간 증강’ 기술과 ‘라이브 링크’ 기술에 대해 밝힌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남자친구’가 첫 번째 탈락자가 되어 정체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트로트계 아이돌 안성훈, 노지훈, 나태주였다. 이들이 ‘버추얼 아바타’로 무대에 서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아바타싱어’ 가상의 아바타가 현실 무대 위 주인공이 된 비밀의 키!  ‘실시간 증강’ 기술  !

많은 게임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후반작업으로 만들어진 ‘버추얼 아바타’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TV 방송 ‘아바타싱어’ 속 ‘버추얼 아바타’의 모습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가상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버추얼 아바타’들이 방송무대라는 현실공간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를 가능하게 만든 비밀이 바로 ‘실시간 증강’ 기술이다.

‘실시간 증강’은 말 그대로 모든 데이터의 증강이 실시간으로 구현되고 있다는 뜻이다. 모션 캡처를 통해 얻은 ‘버추얼 아바타’의 동적 데이터와 무대를 채우는 3D 그래픽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렌더링되며, 이 데이터는 녹화현장의 AR카메라로 전송된다. 영상은 특설 스튜디오에 배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동시 송출되고, 물, 불, 바람 등의 특수 효과가 더해져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다.

일반적으로 영화 등에 사용하는 후반작업으로 ‘아바타싱어’ 1회 방송 분량을 제작한다면 수개월이 소요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아바타싱어’는 실시간 증강기술을 활용한 방송영상을 대용량 데이터 정보 처리 같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의 후반작업없이 실시간으로 프로덕션이 100% 이루어져 방송에 접목한 유일무이한 사례라는 점이다. 

‘버추얼 아바타’와 ‘스타 팔로워’ 간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이유! ‘

‘아바타싱어’ 속 또 다른 비밀은 ‘버추얼 아바타’와 스타 팔로워 간의 인터뷰 장면 속에 있다. 그 비밀은 ‘버추얼 아바타’와의 소통을 가능케 해주는 ‘라이브 링크’ 기술이다.

이는 ‘남자친구’가 스타 팔로워의 질문과 요청에 즉각 반응하며 ‘티키타카’ 토크를 펼치고, 또 다른 버추얼 아바타와 신경전을 펼치는 진귀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라이브링크’는 ‘아바타싱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버추얼 아바타’의 생동감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메타버스 방송의 미래, ‘아바타싱어’를 통해 확인하다! 

‘증강’ 기술을 통한 다양한 쇼가 펼쳐지고 있지만, 이는 단발적인 이벤트에 불가하다. ‘아바타싱어’의 ‘실시간 증강’과 ‘라이브 링크’ 기술은 일반 방송과 비교했을 때, 무려 20배가 넘는 데이터가 최고사양의 통신망을 통해 처리 및 전송된다. 이러한 과정이 매회 녹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아바타싱어’ 제작진은 ‘버추얼 아바타’와 ‘실시간 증강’ 기술, ‘라이브 링크’ 기술, 방송 기술의 결합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아바타싱어’의 도전은 메타버스 시대와 그 이후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방송 혁신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아바타싱어’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과 VOD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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