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아바타싱어’에서 ‘OST 여왕’ 백지영도 질투한(?) ‘OST’ 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가창은 물론 드라마의 감성까지 끌어올리며 과몰입을 유발한 버추얼 무대의 향연 속에서 ‘란 & 로기’가 ‘시크릿 가든’의 OST ‘나타나’를 불러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밤 10시 20분 MBN을 통해 방송된 ‘아바타싱어’ 7회에서는 4라운드 OST 미션으로 ‘메모리’, ‘클라우디’, ‘라임’, ‘란 & 로기’의 무대가 그려졌다.

‘메모리’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불러 원곡자의 감동과 또 다른 섬세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무대를 본 백지영은 “(‘메모리’의 선곡은) 오디션 프로그램 대표 금지곡이다. 대담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클라이맥스를 놓치지 않는 섬세함, 그런 디테일이 살아있는 무대였다”라고 극찬을 전했다.

다음은 MZ 감성을 저격한 힙도령 ‘클라우디’의 무대였다. 크러쉬의 ‘Beautiful’을 부른 그의 무대를 본 박미선은 “드라마 ‘도깨비’의 장면들이 생각이 난다”며 버추얼 무대 위 구현된 드라마 속 명장면들을 떠올렸다. ‘클라우디’는 자신이 억울한(?) 유아인을 닮았다고 말했고 옆에서 지켜보던 ‘메모리’는 “진짜 어이가 없네요”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라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불렀다. 황치열은 “아바타가 노래할 때는 (마이크를) 안 돌리셔서..”라며 그의 정체를 추리했다. 이에 ‘라임’은 재치 있게 몸을 돌리는 잔망 애교를 보여줬고 이를 본 황제성은 “만약에 정체가 공개되면 무조건 저 춤을 시킬 것이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란 & 로기’가 부른 ‘나타나’의 무대를 본 황치열은 “매 경연을 거듭할수록 무대가 점점 좋아진다”며 이들의 성장을 언급했다. ‘OST 여왕’ 백지영은 “왜 내 노래 안 불렀어요?”라고 물었고 이에 ‘란 & 로기’는 어쩔 줄 몰라 했다. 백지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란 & 로기’의 정체가 까마득한 후배라고 추리해 과연 ‘란 & 로기’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 라운드에서 ‘란 & 로기’는 3연승에 도전하는 ‘메모리’를 저지하고 1표 차이로 승리를 기록했다. ‘메모리’는 1라운드 때와 똑같이 1표 차이로 진 것에 대해 “PTSD 또 오네요”라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 주에는 4라운드 OST 미션의 남은 4팀 ‘김순수’, ‘이안’, ‘스틸’, ‘데이’의 화려한 무대가 예고된 상황, 과연 탈락과 동시에 정체가 공개될 두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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