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배우 도우가 도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며 먹먹한 울림을 안겼다.

지난 31일,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에서는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왔던 호태(원태민 분)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혼란스러워하는 동희(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희는 호태와 둘이 남은 술자리에서, 원영(공찬 분) 대신 배달 알바를 해준 대가로 자신의 소원을 들어 달라는 호태에게 “나랑 한 달만 사귀자”라는 고백을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호태의 고백에 충격을 받은 듯 동희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이날 이후에도 계속되는 호태의 직진 고백에 화가 난 동희는 말싸움을 벌이다, 호태를 밀어내는 이유를 은연중에 내비쳤다. 자신이 이모라고 부르며 편안히 의지하는 호태의 어머니가 마음에 걸렸던 것.

이후에도 동희는 태준(차서원 분)에게 상담을 요청하며, 도의와 사랑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둘의 대화 속에서 동희의 오랜 짝사랑 상대가 호태였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모는 안돼”라며 괴로워하는 동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이처럼 도우는 오랜 시간 짝사랑했던 호태의 직진 고백과 호태 어머니에 대한 도의를 지키고 싶은 마음 사이의, 혼란스러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더욱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묘한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이들의 로맨스가 기대되는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은 매주 금요일 낮12시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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