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쇼3'에 출연한 배우 고현정. ⓒJTN뉴스 [사진제공=CJ미디어]

이날 고현정은 배우로 다시 복귀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던 당시 심정과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털어 놓는가 하면 그동안 신비주의에 가려져 있던 애교만점의 성격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다이어트는 머리로만 한다”, “‘해변의 여인’과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내 뱃살이 부각된 대표적인 영화”라는 등 다이어트에 대한 평소 고민과 함께, “숨겨진 별명이 ‘볼귀(볼수록 귀엽다)’”라면서 “특히 이른 오전에는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 외부 출입을 자제한다”고 밝히는 등 4차원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대화가 무르익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랑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지자 고현정은 자신과 스캔들이 났던 조인성, 천정명 등 연하남 배우들에 관해 “곤란한 대답에 재치 있게 대처하는 후배들이 멋지다”며 훈훈한 정을 드러내기도.


수많은 남자배우들과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스캔들도 없었던 조선희 사진작가에게는 “여성은 남성에게 든든한 동지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며 말하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결혼에 대해서는 “한 번의 사랑을 겪으며 이성관이 바뀌었다”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시 결혼생활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자유롭게 지내고픈 마음을 밝혔다.

매주 목요일 11시에 방송되는 ‘올리브쇼3’에서는 사진작가와 톱스타들의 만남 ‘톱 셀러브리티’를 방송한다. 고현정 외에도 김남주, 신민아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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