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출연진들.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임하룡, 김성수, 예지원, 이규한, 이선호 합류..."뛰는 남자 위에 나는 여자 있다"

[JTN뉴스 윤보라 기자]종영을 앞둔 MBC '지붕뚫고 하이킥' 후속으로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연출 사화경, 임정아, 강영선)이 방송된다.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은 딸에게 집착하는 장모,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에게 의존하는 딸들, 여자들 사이에 낀 사위와 장인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통해 '신 모계사회'라는 새로운 가족환경에 적응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경쾌하게 그려내는 가족 시트콤.

영화에 이어 시트콤에도 도전하는 임하룡과 '똥덩어리' 송옥숙을 비롯해 김성수, 예지원, 최여진, 이규한, 이선호 등이 출연해 MBC 일일시트콤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 데뷔 12년 만에 시트콤에 도전하는 김성수.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1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볼수록 애교만점'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사화경PD는 "'지붕킥'의 인기가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런 부담이 오히려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실제로 제가 딸 셋 중에 첫째인데,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픈 이야기가 너무 많다. '신 모계사회'라는 가족환경을 통해 또 다른 가족이야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전작 '지붕뚫고 하이킥'이 최다니엘, 황정음, 윤시윤, 신세경의 4각 러브라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면, '볼수록 애교만점'은 예지원, 최여진, 김바니 세 딸의 러브라인으로 시청률을 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극중 예지원과의 러브라인을 선보일 김성수는 이번 작품으로 데뷔 12년 만에 시트콤에 도전해 '카라'의 엉덩이춤을 선보이는 등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수는 "극중에서 예지원씨와 노래방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카라'의 엉덩이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예지원.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이어 예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비만클리닉 의사로 그동안의 역할중에 가장 지적이고,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역할을 맡게됐다"고 소개한 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어떻게 애교만점을 만드는지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세 딸의 러브라인 외에도 집 나간지 15년 만에 돌아온 '아빠' 임하룡과 '엄마' 송옥숙, 극중 예지원의 '딸' 이영유와 김성수의 '아들' 채상우 등 아역배우들의 러브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 육아, 외모에 대한 관심, 재테크, 자녀의 결혼 등 여성시청자들의 관심사와 함께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가족관계에 남성들이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새로운 가족시트콤을 선보일 '볼수록 애교만점'은 오는 22일 오후 7시45분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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