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에 출연한 배우 장혁. ⓒJTN뉴스 [사진제공=CJ미디어]

[JTN뉴스 현화영 기자] 다음 주 종영을 앞둔 인기 사극 '추노'의 일등공신 장혁(34)이 그동안 숨겨뒀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 출연한 장혁은 "'추노'에서 '언년이'(이다해)를 향한 '대길'(장혁)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중학교 시절부터 10년 동안 짝사랑한 경험이 대길이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길에게 '너는 더 이상 노비가 아니다'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는 장혁은 이날 자신이 예상하는 결말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추노' 배우들중 누가 가장 몸이 좋으냐는 백지연의 질문에는 "내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첫 대면에서 영화 '300'의 캐릭터들의 몸처럼 만들어 오라고 지시하셨다"면서 "주문을 받자마자 오지호와의 과한 운동 경쟁을 해 막상 촬영장에서는 힘이 다 빠졌었다"고 말했다.

장혁은 지난 1997년 드라마 '모델'로 데뷔 한 이후 '리틀 정우성'이라는 별칭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14년째인 그는 그동안 드라마 '학교', '명랑소녀 성공기', '타짜', 영화 '화산고', '영어완전정복',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에 출연하며 쉬지 않고 달려왔다.

그리고 '추노'의 대길 역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내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데뷔 후 가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날 장혁은 '제2의 정우성'이라고 불렸던 점에 대해서 "당시 최고의 아이콘인 우성이 형을 닮았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면서도 "하지만 잘생긴 외모는 배우로서 이득이 되지 않는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장혁에 관한 모든 이야기, '백지연의 피플 INSIDE'는 19일 밤 8시 방송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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