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주연을 맡은 김소연.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서 '된장녀' 여검사 마해리 역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해 '아이리스'에서 화려한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브라운관의 여전사로 거듭난 김소연이 이번엔 킬힐 신은 여검사로 돌아왔다.

김소연은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에서 '된장녀'의 표본이자 개념 부족 여검사 '마해리'역을 맡아 엉뚱발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검사 프린세스'는 '쇼퍼홀릭 대한민국 최강 엄친딸'이자 초임 여검사 마해리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젊은이의 성장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해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드라마로 사랑받은 SBS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와 진혁PD가 다시 손잡은 작품으로, 김소연과 박시후, 한정수, 최송현, 박정아, 유건 등이 출연한다.

△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출연진.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검사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서 김소연은 "'아이리스'가 끝나고 밝은 캐릭터를 찾고 있었는데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받고 바로 결정하게 됐다"며 "'마해리'역은 밝고 명랑한 평소 저의 진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마혜리'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 검사가 됐지만, 부자집 딸로 귀하게 자라 귀찮고 싫은 일은 못하는 인물. 더군다나 첫 출근부터 화려한 프린트 의상에 킬힐을 매치하는 등 엉뚱하고 철없는 캐릭터다.

김소연은 "이번 작품을 위해 '작업의 정석' 손예진씨와 '금발이 너무해' 리즈위더스푼의 연기도 분석해보고, 또 평소 친구들을 만나는 제 모습도 많이 생각하고 연구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마해리'는 철없고 단순하고 엉뚱하지만 굉장히 귀엽고 반전이 많은 캐릭터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훌륭한 분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서 김소연의 극중 상대역 '서인우'역에는 박시후가 캐스팅됐다.

'서인우'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와서 사법고시를 보고 변호사가 된 희귀한 이력의 소유자로, 정확한 과거가 알려지지 않은 베일에 쌓인 인물.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서인우' 역의 박시후는 "장난기도 있고 달콤하며 남자답고 지적인 '서인우'는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소개한 뒤 "촬영장에 가는 길이 설레일만큼 너무 재미있는 작품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보라 bora@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뉴스(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