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 ⓒJTN뉴스 [사진출처=KBS]

[JTN뉴스 현화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보행자 교통사고를 낸 개그맨 김준현(30)이 KBS '개그 콘서트' 녹화에 당분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준현의 소속사는 5일 "김준현은 현재 집에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자숙중이며 5일 예정된 '개그콘서트' 녹화도 불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현은 지난 4일 새벽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승용차에서 5시간 가량 수면을 취한 뒤 오전 7시께 자가용을 직접 운전해 귀가하던중 서울 관악구 부근에서 여성 보행자와 추돌했다. 사고 직후 김준현은 피해자를 인근 보라매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당시 김준현은 혈중 알코올농도 0.091%가 나왔으며 이는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수치다. 처분 여부는 피해자의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와는 원만한 합의를 이뤘고 용서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현은 '개그콘서트'에서 'DJ 변' 코너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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