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지막 방송서 외압설 일축...복귀 가능성도 열어둬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2년8개월동안 '1박2일'에 출연해왔던 김C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C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C는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과는 상당히 상반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 과정들이 힘들었다"며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프로그램을 그만하는 것이지 주변에 있는 사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항간에 불거졌던 외압설을 일축했다.

이어 "예능감을 닦아 여러분이 깜짝 놀랄 만큼 바뀌어서 돌아오겠다"며 복귀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에 대해 강호동은 "쿨하게 돌아온다고 했으니까 쿨하게 보내주자"고 했고, 이수근은 "사전에 미리 얘기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솔직히 서운했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C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다", "2년 넘게 정들었는데 너무 아쉽다", "언젠가는 다시 복귀할거라 믿는다" 등 김C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올라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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