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왼쪽), 박주미.ⓒ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에 출연중인 배우 오연수가 이 드라마의 캐스팅과 관련한 박주미의 공개발언에 '매너없는 행동'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연수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한 날이었다. 박** 배우의 태라 역 발언에 촬영할 기분이 아니었다"고 적었다.

오연수는 또 "완전 매너 없는 행동에 기분이 바닥이다"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남자주인공 '건욱'(김남길 분)과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인물 '태라' 역을 맡고 있는 오연수는 지난 7일 박주미가 영화 '파괴된 사나이' 제작보고회에서 '나쁜 남자' 출연 제안을 받았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

이와 관련해 '나쁜 남자' 제작사 측은 "태라 역은 원래 오연수가 1순위였다. 오연수의 스케줄이 안 맞을 때를 대비해 박주미를 비롯한 몇 명의 여배우 스케줄 확인을 했던 것 뿐"이라며 "태라 역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연수 외에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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